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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경영 7

[서평] 일 잘하는 시간관리 습관: 일, 시간, 성과 (삼성경제연구소) 이 책은 삼성경제연구소의 시간관리연구팀에서 작성한 책이다 (팀 이름이 시간관리연구팀이라니!). 연구소에서 지은 책이다 보니, 시간관리에 대한 여러 이론과 사례들을 묶어서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약간 교과서적인(?) 얘기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여기에서 나온 시간 관리 기법들을 생각해보고 내가 어떤 것들을 나의 일에 적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보통 시간관리라고 하면 아래와 같이 '긴급도'와 '중요도'에 따라 일을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는 매트릭스를 자주 봤었다. 이 매트릭스의 핵심은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들을 의식적으로 우선순위를 높여 진행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투입되는 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다. 업무뿐만 아니.. 2020. 12. 23.
[서평] 린치핀 (세스 고딘) 린치핀은 마차나 수레, 자동차의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을 의미한다. 어떤 일이나 조직에서의 구심점을 뜻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린치핀이 된다는 것은 사회를 위한것도, 조직을 위한 것도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예술성을 꽃피우기 위한 것이다. 시스템 속의 톱니바퀴가 아닌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것이다. "일이란 플랫폼에 불과하다.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예술과 감정노동을 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 책을 읽고 나도 린치핀이 되기로 결심했다. 내가 하는 일에 있어 린치핀이 되는 것은 처음부터 타고나거나 운이 좋게 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그렇게 되기를 선택해야 한다. 이 책은 실용적인 지침이 담겨있는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일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2020. 10. 23.
[서평] 플랫폼 제국의 미래_구글 애플 아마존 페북이 꿈꾸는 미래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거대 글로벌 IT회사라고 불리는 이 회사들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려 봤다. "글로벌 IT 시장의 선구자이자 혁신가" "온라인 Transformation의 변화를 이끌어낸 회사" "자유분방하고 트렌디한 기술 회사" 그리고 지금도 FAANG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에서 새롭게 발표하는 서비스, 기술, 정책을 보며 그 회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대단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그 이면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은 내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거대 IT 회사들의 이면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책의 원제는 “The Four : The hidden DNA of Amazon, Apple, Facebook and Google” .. 2020. 8. 29.
[서평]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 쉬나드) 책을 보며 '방망이 깎는 노인'이 생각났다. 글로벌 회사의 경영철학을 보며 장인정신이 떠올랐다. 제품의 품질이 영업이익, 시장의 트렌드, 기업의 성장의 가치보다 우선시 되는 회사가 있다니 신기했다. 우리가 응당 회사라면 당연히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 가치보다 더 큰 가치(지구와 자연)를 추구하는 회사가 지금까지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파타고니아는 등산전문 장비를 제작하는 쉬나드 이큅먼트라는 회사에서 시작되었다. 창립자 이본 쉬나드는 어릴적부터 학교보단 자연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던 사람이었다. 등산가와 서퍼로 활동 하면서 직접 등산에 필요한 더 좋은 장비를 만들고자 대장간을 만들었다. 그 대장간에서 만드는 물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일손을 도와줄 친구와 친척들이 .. 2020. 8. 7.
[서평] 프로덕트 오너 (김성한) 책을 읽으면서 PO라는 직무가 힘들지만 재밌어 보인다! 라는 생극이 들었다. 한 제품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그것이 구현되서 출시되고 서비스되는 전체를 리딩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PO는 하나의 제품에 포커스하여 그 제품의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미니CEO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조직 비전 수립이나 조직 관리를 담당하지는 않는다.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 (시간, 비용, 인력)를 회사로 부터 승인 받고, 그 안에서 제품을 만든다. PM(Projecf Manager)과 PO(Product Owner)의 차이PO(프로덕트 오너) 라는 개념은 애자일 개발 방법론에 대해 조사하면서 알게 되었다. PM과의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책에서는 PM을 실행가라고 표현했고, PO를 전..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