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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기 3

부부 사이 소통에 대한 생각 - 결혼학 개론 (벨린다 루스콤) 누군가 결혼을 한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결혼은 동화속 해피 엔딩처럼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아 새로운 관계와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 부부가 제대로 잘 소통하고 있는지, 혹은 제대로 잘 싸우고 있는지도 돌아볼 수 있었다. 가까이에서만 부부 관계를 보지 않고 책을 통해 한 발 떨어져서 부부 사이의 소통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벨린다 루스콤이라는 에디터이자 평론가의 책이다. 나라와 문화는 달라도 부부 사이의 모습은 다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결국 사소한 오해와 갈등이 쌓여 다투고 다시 화해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이 어떤 상황을 좋아하고, 어떤 상황에서 감정이 크게 .. 2022. 2. 5.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로버트 마우어) 새로운 도전, 새로운 습관, 새로운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해도 그것들을 한번에 바꾸거나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 어느 정도는 의지의 문제도 있겠지만, 우리의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이해한다면 자신의 의지를 탓하며 자괴감을 갖는 대신 스스로도 변화를 인지하기 어려울 만큼 아주 작은 일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랜시간 진화하며 인강의 뇌는 세 개 영역으로 구분이 되었다고 한다. 크게 뇌간, 중뇌, 대뇌피질로 구분할 수 있다. 뇌간 - 파충류의 뇌, 숨을 쉬고 심장을 뛰게하고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영역. 중뇌 - 포유류의 뇌, 감정을 처리하며 위험이라고 판단되는 순간 활성화 되는 영역. 대뇌피질 -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을 할 수 있게 하는 영역. 우리의 변화.. 2022. 2. 3.
완벽한 아이 - 모드 쥘리앵 이 책은 잘못된 부모의 신념으로 외부와 단절된 채 집에서만 생활하며 억압받고 학대받은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따뜻한 보살핌을 한번도 받지 못한 채 부모에게서 신체적, 언어적, 정신적 학대를 받은 사람이 어떻게 인간성을 잃지 않고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인터넷 서핑 중에 김영하 작가의 추천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고 했다. 반복되는 일상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면서 갑갑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 책의 소개 내용을 들으며 한번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 같다. 그녀가 어린 시절 표현하고 깨달은 사실들은 정말 그 어린 나이게 깨닫게 된 것일까? 아니면 성인이 된 지금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그 당시의 잘못된 상황들을..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