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봉 1 간소하지만 풍요로운 삶, 감천동 독서왕 오광봉 할아버지 4년전 세상에 이런일이를 보다가 알게된 오광봉 할아버지. 그 당시 나도 나이가 들면 간소하지만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터라 아직도 그 내용이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2016년 당시 82살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신문 배달일을 하시면서 생계를 유지하시는 분이었다. 그런데 힘든 내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매일 같은 시간 성실하게 일을 하고 계셨다. "노는게 힘들지 일하는건 즐거워" 라고 인터뷰 하신 내용에서 그 분이 삶과 일을 대하는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캐주얼한 차림에 이어폰을 차고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일을 하신다. 오광봉 할아버지는 신문 배달을 통해 버는 약 50만원의 생활비에서 30만원을 생활비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책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작은 단칸방.. 2020. 9. 4. 이전 1 다음